발레 카라마조프의 형제들(Beyond sin)-원죄를 넘어 구원으로
1. 소설 을 발레로 발레 카라마조프의 형제들(Beyond Sin)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보리스 에이프만(Boris Eifman)의 발레단이 공연한 작품이다. 발레는 방대한 양의 원작에서 원죄와 구원에 집중해 인물과 장면을 선별했다 아버지 표도르가 ‘저열한 본능’을 상징한다면, 장남 드미트리는 ‘매우 러시아적인, 본능과 순수에서 갈등하는 양면적인 인간’을 보여준다. 차남인 이반은 ‘이성’을, 삼남인 알료샤는 ‘신성’을 상징한다. 1막에서는 각 인물의 특성과 아버지가 물려준 저열한 본능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자의 몸부림을 보여준다. 2막에서는 제목인 "Beyond sin"에서 알 수 있듯이 원죄를 넘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고민을 보여준다. 2. 에이프만 발레의 특징 1) 러시아 고전..